2009년 08월 19일
달려라 냇물아 - 최성각
"문학이 찬탄의 대상이던 시절, 그런 시절의 문학이 제게 가르쳐 준 것은 어떤 경우라도 작가는 당하는 자의 편에 서야 하고, 진실을 묵살하고 이익을 얻으려는 자들의 폭력에 저항하고 그들이 감추려는 진실을 드러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세계지배 속에서 또하나의 식민지 주민으로 전락한 민중도 여전히 사회적 약자이지만 오늘 말없이 능욕을 당하는 대상은 아무리 생각해도 ‘자연’이고, 자연에 폭력을 일삼는 힘은 지금보다 더 풍요롭게 살아야 한다고 부추기는 주류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속에서
책 머리에서 저 글을 읽으며, 문학 대신에 과학을. 작가 대신에 과학자란 말을 넣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집어든 책.
자연스레 웃음을 주고 감동을 주는 작가의 일상이 담겨있다.(그중에서도 거위 이야기가 찡하면서도 재미있었는데 [거위, 맞다와 무답이]라는 제목으로 책으로도 나온 모양이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평소에 소설만 읽어서 그런지, 담백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왠지 가슴이 트이고 마음이 청량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글쓴이의 생각에 대해서는 트집을 좀 잡고 싶다.
책 머리에서 저 글을 읽으며, 문학 대신에 과학을. 작가 대신에 과학자란 말을 넣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집어든 책.
자연스레 웃음을 주고 감동을 주는 작가의 일상이 담겨있다.(그중에서도 거위 이야기가 찡하면서도 재미있었는데 [거위, 맞다와 무답이]라는 제목으로 책으로도 나온 모양이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평소에 소설만 읽어서 그런지, 담백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왠지 가슴이 트이고 마음이 청량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글쓴이의 생각에 대해서는 트집을 좀 잡고 싶다.
환경을 사랑하고 자연을 예찬하는 내용의 책을 읽어본것이라고는 이책과 [흐르는 강물처럼]정도이지만, 두 권 모두 글쓴이의 생각이 감상적이고 극단적인 것 같다. '자연은 이렇게나 위대한데, 인간은 왜 이리 어리석단 말인가!'
무분별한 개발도 옳지 않지만, 이런 시각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균형잡힌 시각에서 쓰인 책을 한번 읽고 싶다.
무분별한 개발도 옳지 않지만, 이런 시각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균형잡힌 시각에서 쓰인 책을 한번 읽고 싶다.
# by | 2009/08/19 05:32 | Readout noises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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