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3일
국부론 - 애덤 스미스
애덤스미스 하면 생각나는 보이지 않는 손. 국가의 개입이 없어도 개인의 이익 추구-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시장 경제는 균형을 찾는다. 보이지 않는 손은 국가의 경제에 대한 개입을 막는 논거로 자주 쓰인다.
부의 분배를 시장에만 맞겨두고 국가는 나서지 마라! 라고 하는 부자들의 논리인 것만 같아 서민의 한명으로써 아니꼬운 말이었는데,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원래 그런 의도에서 사용된 용어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그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국부론]을 집어들게 되었다.
국부론은 국가의 부(富)에 대해 논한 책이다. 여기서 부(富)는 재물(財物)을 뜻한다. 애덤 스미스는 가장 기초적인 부분, 즉, 분업을 통해 노동생산력이 증대하여 잉여 생산물이 다른 생산물과 교환이 가능해지고 화폐경제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과정부터 시작하여 자본경제의 형성과 그 성질, 그리고 자본이 노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 후에, 그 당시의 주변 국가들의 경제 정책과 각 국의 경제 정책의 바탕이 되는 이론들, 그리고 그 영향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애덤 스미스는 마지막으로 국가의 예산이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와 국채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실 대략적인 시장 경제의 형성 원리를 비롯한 제반 원리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부론에서는 그 당시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실제 예시와 함께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보는 재미가 있고,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임금이나 상품 가치를 설명하는 부분에선 현대 경제학의 기초가 당시(1770 년대)에 이미 세워져 있었다는 것에 자그마한 감동과 함께 세상이란게 별로 변한게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사실 이건 경제 원리의 기초이니 변 할 수가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자연과학의 원리와는 다르게 경제학이나 사회과학의 원리들은 묘한 감흥을 준다. 마치 먼 옛날에도 "요새 젊은 것들은"으로 시작되는 불평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처럼. 물론, 이건 원리는 아니지만.).
물론 틀린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제학쪽은 잘 몰라서 오류를 정확히 집어내기 힘들지만, 경제활동의 기초가 되는 인간의 성향에 대한 논의중에는 현대에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생각들도 가끔 보였다.
각설하고, 책을 읽은 목적이었던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 애덤 스미스가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국가의 개입을 거부했던 근거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시장의 조절 가능성 외에도 시장에 대한 국가의 인위적인 개입이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던 사례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국가의 개입이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진 이유는, 국가가 시장 경제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었다. 사실 지금도 경제에 대한 장기적인 예측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경향성에 대해서는 과거보다는 합리적인 예측이 가능해 보인다. 또한 최근엔 보이지 않는 손에 맡겨놓은 시장경제가 붕괴를 거듭하고 있기에, 더 이상 같은 논리를 적용할 수는 없게 되었다. 그리고 국부론의 논조 자체도 소외된 경제계층에 대한 합당한 대우(그 당시에도 농업은 천대받았다.)와 노동에 걸맞는 합당한 부의 분배, 그리고 그를 위한 국가의 지혜로운 경제 정책을 요구하고 있으며, 바람직한 시장 경제의 모습(최저 임금이나, 건전한 시장경제를 위한 경제 주체들에 대한 요구 등. 여기서 건전하다는 의미는 도덕적인 의미가 아니라 경제적으로 안정한 시장의 의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는 과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노동생산력이 증대되었다. 따라서 어느정도의 경제 수준이 되는 나라라면, 착취를 당하는 노동자라고 해도 먹고 살 정도는 된다. 그렇지만 강대국들의 횡포와 거대 자본의 농간에 의해 여전히 세계 곳곳에 기아가 존재한다([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또한 먹고 살 정도는 된다고 해도, 여전히 노동에 비해 불합리한 임금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자본가들이 가진 권력으로 인해 이것에 대항하는 것은 쉽지 않다. 노동자들의 조합 등을 통한 항의나 파업등을 통해 자본가들에게 대항하는 일은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그러나 마땅히 찾아야 할 권리를 찾는 경우에도 파업등에 대한 언론의 시선은 곱지 않고, 언론에 길들여진 대중의 시선 또한 그러하다. 러셀이나 촘스키와 같이 따라 진실을 알리고, 평등한 민주주의 사회를 향해 발전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지식인의 막중한 책무다.
부의 분배를 시장에만 맞겨두고 국가는 나서지 마라! 라고 하는 부자들의 논리인 것만 같아 서민의 한명으로써 아니꼬운 말이었는데,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원래 그런 의도에서 사용된 용어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그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국부론]을 집어들게 되었다.
국부론은 국가의 부(富)에 대해 논한 책이다. 여기서 부(富)는 재물(財物)을 뜻한다. 애덤 스미스는 가장 기초적인 부분, 즉, 분업을 통해 노동생산력이 증대하여 잉여 생산물이 다른 생산물과 교환이 가능해지고 화폐경제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과정부터 시작하여 자본경제의 형성과 그 성질, 그리고 자본이 노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 후에, 그 당시의 주변 국가들의 경제 정책과 각 국의 경제 정책의 바탕이 되는 이론들, 그리고 그 영향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애덤 스미스는 마지막으로 국가의 예산이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와 국채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실 대략적인 시장 경제의 형성 원리를 비롯한 제반 원리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부론에서는 그 당시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실제 예시와 함께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보는 재미가 있고,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임금이나 상품 가치를 설명하는 부분에선 현대 경제학의 기초가 당시(1770 년대)에 이미 세워져 있었다는 것에 자그마한 감동과 함께 세상이란게 별로 변한게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사실 이건 경제 원리의 기초이니 변 할 수가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자연과학의 원리와는 다르게 경제학이나 사회과학의 원리들은 묘한 감흥을 준다. 마치 먼 옛날에도 "요새 젊은 것들은"으로 시작되는 불평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처럼. 물론, 이건 원리는 아니지만.).
물론 틀린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제학쪽은 잘 몰라서 오류를 정확히 집어내기 힘들지만, 경제활동의 기초가 되는 인간의 성향에 대한 논의중에는 현대에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생각들도 가끔 보였다.
각설하고, 책을 읽은 목적이었던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 애덤 스미스가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국가의 개입을 거부했던 근거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시장의 조절 가능성 외에도 시장에 대한 국가의 인위적인 개입이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던 사례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국가의 개입이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진 이유는, 국가가 시장 경제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었다. 사실 지금도 경제에 대한 장기적인 예측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경향성에 대해서는 과거보다는 합리적인 예측이 가능해 보인다. 또한 최근엔 보이지 않는 손에 맡겨놓은 시장경제가 붕괴를 거듭하고 있기에, 더 이상 같은 논리를 적용할 수는 없게 되었다. 그리고 국부론의 논조 자체도 소외된 경제계층에 대한 합당한 대우(그 당시에도 농업은 천대받았다.)와 노동에 걸맞는 합당한 부의 분배, 그리고 그를 위한 국가의 지혜로운 경제 정책을 요구하고 있으며, 바람직한 시장 경제의 모습(최저 임금이나, 건전한 시장경제를 위한 경제 주체들에 대한 요구 등. 여기서 건전하다는 의미는 도덕적인 의미가 아니라 경제적으로 안정한 시장의 의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는 과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노동생산력이 증대되었다. 따라서 어느정도의 경제 수준이 되는 나라라면, 착취를 당하는 노동자라고 해도 먹고 살 정도는 된다. 그렇지만 강대국들의 횡포와 거대 자본의 농간에 의해 여전히 세계 곳곳에 기아가 존재한다([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또한 먹고 살 정도는 된다고 해도, 여전히 노동에 비해 불합리한 임금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자본가들이 가진 권력으로 인해 이것에 대항하는 것은 쉽지 않다. 노동자들의 조합 등을 통한 항의나 파업등을 통해 자본가들에게 대항하는 일은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그러나 마땅히 찾아야 할 권리를 찾는 경우에도 파업등에 대한 언론의 시선은 곱지 않고, 언론에 길들여진 대중의 시선 또한 그러하다. 러셀이나 촘스키와 같이 따라 진실을 알리고, 평등한 민주주의 사회를 향해 발전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지식인의 막중한 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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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6/03 23:44 | Readout noises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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